영등포구청 인근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당산뼈다귀해장국은 술자리나 다음 날 해장을 의식한 선택지로 손꼽힌다. 매일 10:00부터 22:00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주문은 21:30이다.
멀리서도 선명한 노란색 간판이 가게 위치를 한눈에 확인하게 해주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장 내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감자탕 외에도 오징어볶음이나 오징어부추전 같은 안주류도 준비되어 있어 영등포구청 저녁이나 회식 장소로도 어울린다. 2명 방문 시 감자탕 소 사이즈에 라면사리 추가를 선택하면 필요 열량을 꽉 채울 수 있다.
당산뼈다귀해장국은 공기밥이나 추가 육수가 필요하면 요청 가능하고, 밥은 철원오대쌀로 지어낸다 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손님들의 건강을 배려해 무흡수 뚝배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위생과 식사 품질에 신경 쓴 모습이 엿보인다.
포장을 선택하는 손님도 많아 포장 해장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편리하다. 포장 시에는 김치와 깍두기, 밥을 제외하고 뼈해장국을 특 사이즈로 넉넉하게 제공해 집에서도 매장을 방불케 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식사가 시작되면 테이블 위에 김치, 깍두기, 고추와 양파, 쌈장, 그리고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가 차려진다. 곧이어 깻잎이 듬뿍 얹힌 감자탕 소 사이즈가 냄비에 차곡차곡 담겨 나오고, 국물은 보글보글 끓어오른다.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원하면 따로 제공되는 고추를 더해 취향대로 매콤함을 강화할 수 있다. 뼈다귀를 건져 살을 발라 첫 입을 맛보면,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한 식감이 특징이며 국내산 뼈다귀 사용으로 잡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우거지도 부드럽고 함께 곁들인 김치의 풍미가 살아 있어 국물과의 조합이 훌륭하다. 포근하게 익은 감자도 국물에 잘 어울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한 끼의 맛이 확실해진다.
2차전으로 라면사리를 넣고 국물이 더 농후해지자 면발의 탄력과 육수의 깊은 맛이 어우러져 한층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끓을수록 농도가 깊어져 라면의 맛이 점차 진해지지만, 양이 생각보다 많아 볶음밥은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국내산 뼈다귀의 깊은 풍미와 직접 담근 반찬의 깔끔함이 해장에 필요한 순간을 완벽하게 채워주며, 해장을 마친 뒤에도 만족스러운 맛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