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의 와일드버팔로에 다녀왔어요. 0507-1333-7097, 일~목 17:00-24:00(마지막 주문 23:15), 금~토 17:00-다음 날 01:00(마지막 주문 00:15). 매장을 들서는 순간 폴딩도어가 열려 있어 개방감이 남달랐고, 내부는 마치 이국의 휴양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였어요.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었습니다. 주류도 다양하게 한쪽에 진열돼 있고, 미국식 버팔로윙을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큰 매력 같았어요.
여러 메뉴 중 고민 끝에 하프 앤 하프 버팔로윙을 선택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겼고, 든든한 식사를 위해 칠리스파게티도 추가했어요. 일요일 방문이라 음료는 콜라로 간단히 마셨고, 디저트로 파인애플샤베트를 마지막에 주문했죠.
칠리스파게티는 면에 치즈가 고슬고슬 뿌려져 비주얼부터 군침이 돌았고, 소스와 치즈를 잘 버무려 포크로 돌돌 말아 먹으니 고기칠리소스의 깊고 진한 맛이 입안에 퍼졌어요. 버팔로윙은 상큼한 샐러리와 당근, 렌치소스가 함께 차려져 있는데 렌치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풍미가 살아났고, 당근의 달콤함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손에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비닐장갑이 제공돼 손으로 집어 먹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오리지널 버팔로윙의 기본 양념은 이곳 특유의 소스 덕에 다른 곳과 차별화되었고, 양념 버팔로윙은 달콤함이 입안에서 감칠맛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었어요.
땅콩 분태가 위에 뿌려져 씹을 때마다 고소함이 배어 나오는 것도 매력적이었죠.마지막 디저트인 파인애플샤베트는 미니 파인애플 안에 샤베트와 후르츠 칵테일이 올라가 비주얼도 합격점이었고 달고 시원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와일드버팔로는 맥주가 특히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다음에는 맥주와 함께 버팔로윙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네요. 매장 인스타그램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예요....